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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Japan

[6박 7일 후쿠오카 혼자여행] Day 0. 준비과정

[6박 7일 후쿠오카 혼자여행] Day 0. 준비과정


대학에 오기 전에는, 혼자 여행 가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왜 혼자 가는거지? 같이 갈 친구가 없나? 혼자 가면 힘들지 않을까? 외롭지 않을까?'라는 생각들 말이다.

 

그러다가 나도 대학생이 되었다. 그러자 이상하게 혼자여행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되었다.

 

'나도 해보고 싶다!' 하나의 버킷리스트가 된것이다.

 

그 후 군대 가기전에 해외여행 한번 가야하는데... 1년에 한번은 해외여행 가야하는데...

 

시험에 치여사느라, 이런 생각에만 머물렀다.

 

그리고 6월 초에 기말고사 준비때문에 허둥지둥 공부하고 있을 무렵에,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마감임박 항공권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내가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를 가장 싸게 갈 수 있는 항공권을 알아봤지만, 점차 경비 절감 차원에서 항공권 가격에 따라 여행지가 바뀌게 되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친구랑 시험 전날에 새벽에 피시방에 있었다.

 

그런데 순위경기에서 세 판 연달아지고, 화나서 예매한게 이 여행의 시작이다.

(6월 17일에서 18일 넘어가는 새벽에 6월 26일 티켓을 예매했습니다.)

 

그렇게 가장 저렴한 항공권이었기에 시작한 여행.

 

처음에는 무작정 후쿠오카라는 목적지만 정했을 뿐, 그곳에는 어떤 패스가 있는지, 관광지가 어떤 곳이 있는지 여행 계획 자체가 너무 막막했다. 그리고 시간적 여유도 없었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후쿠오카는 시내가 작기 때문에, 3박 4일도 너무 많다고 판단해서 아래와 같이 일정을 정했다.

 

1일차(후쿠오카)-2일차(우키하)-3,4일차(나가사키)-5일차(나가사키->후쿠오카->구마모토->후쿠오카)-6,7일차(후쿠오카)

 

2일차는 쇼타와 우키하를 고민하다가, 좀 더 작은 도시인 우키하를 고르게 되었고, 5일차의 경우는 짐때문에 후쿠오카에 경유해 짐을 숙소에 놓고 이동하려고 저렇게 짰다.

 

쇼타를 고르지 않은 이유중 하나는, 내가 사는 지역(영월, 3만 9천명 내외)보다도 작은 도시인 우키하의 일상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1일차부터 6일차까지는 계획을 확실하게 짜고 갔으나, 7일차의 경우는 편하게 쉬자고 해서 계획없이 갔다.

 

몇몇 네티즌 분들께서 경비에 대해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 경비는 가장 마지막 포스팅에 일괄적으로 정리해 올릴 것이고, 포스팅마다 가장 마지막 부분에 하루 지출 내역을 써서 올리려고 한다.

 


 

여행 전 지출비

 

 

왕복항공권 ₩81,640 티웨이항공
제천>공항 ₩27,000 버스
서울>제천 ₩9,200 기차(무궁화호)
에어비엔비 ₩63,223 1~2일차 후쿠오카
에어비엔비 ₩32,874 3일차 나가사키
에어비엔비 ₩36,730 4일차 나가사키
에어비엔비 ₩82,632 5~6일차 후쿠오카
G마켓 ₩42,450 산큐패스
G마켓 ₩15,840 일본유심
수화물 추가 ₩30,000 티웨이항공

 

여행 전 총 지출 비용 421,589   

 

환전액
1차 543983원 5만엔
2차 108192원 1만엔

 

총 652,175원을 환전했고, 여행 전에 421,589원을 사용했다. 둘 다 합치면 1,073,773원이다.

 

일본 나가사키 26성인 순교 기념비에서.